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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총학 선거 논란 진실은 … 뜨거워진 공방

기사승인 2018.11.08  20: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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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문회 등 외부인사 개입" vs " 교직원 개입"
엇갈린 주장 … 사법기관 조사 등 파장 예상

   
▲ 장기완 회장(왼쪽 두 번째) 등 청주대 51대 총학생회 임원들이 8일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총학생회장 선거 외부 개입과 중선위원의 비위 은폐 의혹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청주대 총대의원회 의장이 8일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이 학교 교직원의 총학생회장 선거 개입 의혹 등을 밝히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신홍균기자] 청주대 총학생회장 선거가 학생들의 순수한 의사가 아닌 외부인사나 학교 측이 개입해 치러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8일 청주대 총학생회장과 총대의원회 의장은 충북도교육청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총학생회장은 이번 회장 선거의 기호 1번 후보가 사문서 위조를 했다고 주장했다.

후보 등록을 위해 일반 학생으로부터 추천을 받는 과정에서 추천인 명부 조작 152건, 중복 추천 569건의 부정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위)는 또 청주대 총동문회 상임이사 A씨 휴대폰 메신저 내용을 확인한 결과, 1번 후보와 모 인사에게 선거와 관련 정보·악의적 편집 녹음파일을 전달한 내용이 있었음을 알아냈다고 폭로했다.

또 이 내용이 현 총동문회 임원에게도 전달되는 등 1번 후보 당선에 개입하고 있다는 정황을 확보했다는 것이 총학생회장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교수회 2명, 청주대 교직원노조 2명, 시민사회단체 2명이 교직원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했던 중선위원에게 접촉해 기자회견을 종용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했다. 특히 총학생회장은 교직원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한 중선위원이 특정 학생에게 간부 장학금 지급을 인준한 후 일부 금액을 돌려받았다는 투서도 접수됐다고 했다.

총학생회장은 당사자가 자신의 비위를 덮으려고 언론에 제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총학생회 차원에서 명예훼손, 업무방해, 사문서위조 등에 대한 의혹을 수사기관에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학생회장 선거에서 중선위 부위원장을 맡은 총대의원회 의장도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학교 학생지원팀 교직원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며 교직원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이 사안을 선관위에서 조사해달라고 했지만 오히려 교직원 선거 개입 사실을 부정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한다는 엄포를 들었다"며 "단일 후보로 추대돼 찬·반을 가리는 신임투표가 됐어야 하는데 반대가 사라진 일반투표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공공기관과 수사기관 도움을 받아 철저하고 투명하게 조사한 뒤 수사기관과 교육부에 자료를 넘겨 민주적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했다.

청주대가 이처럼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외부 인사나 학교 개입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당사자들의 수사의뢰 의지가 강해 수사가 진행될 경우 어떤 내용들이 드러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규 기자 siqjaka@naver.com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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