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 선수단의 목표 이상 달성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청주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9개 등 무더기로 따냈다.

전통 효자 종목인 롤러에서 안이슬이 300m와 1000m 등 개인종목 2개와 3000m 계주 1개의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올랐다. 

또 임주혜와 정고은이 각각 1000m와 1만m에서 은메달을 우효숙이 1만 5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양궁에서도 홍수남(여)이 60m, 50m, 30m에서 우승을 차지 3관왕에 올랐고 단체에서도 은메달을 땄다. 

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을 중심으로 한 남자팀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힘을 보탰다.

세팍타크로와 검도 역시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고 여자 태권도도 동메달 3개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사격도 유서영(소총 3자세 50m)의 금메달을 비롯해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육상에서는 조하림(3000m 장애물)이 한국 신기록을 기록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윤순진 청주시 체육교육과장은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충북 선수단의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통해 청주시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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