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에듀챔버'
22일 학생교육문화원서
8번째 정기연주회 '동행'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도교육청 소속 기관 교직원으로 조직된 에듀챔버(Edu-chamber) 오케스트라가 오는 22일 오후 7시 주중동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8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동행'(Go with)이 주제인 이번 연주회에선 에듀챔버와 오케스트라 교류협약을 맺고 있는 상신초 행복나눔 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2019년 3월 혁신도시로 통폐합 이전하는 상신초는 통폐합 지원금으로 오케스트라를 창단했으며 첫 무대를 에듀챔버와 함께한다.

문백초 두드림 뮤지컬단의 다양한 연기와 춤, 노래가 어우러진 창작 뮤지컬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백초 두드림 뮤지컬단은 지난 2013년 교육부의 전국 학생뮤지컬 사업에 응모·선정돼 전국 뮤지컬대회 1위를 한 팀이다.

에듀챔버는 대진대 문화예술콘서바토리 고영철 교수의 지휘로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왈츠곡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을 비롯해 영화음악 '라라랜드'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생상스의 '동물사육제'를 들려준다.

충북예고 합창단과 무용단 협연, 국가무형문화제 23호 가야금 산조와 병창 이수자 박현진의 '난감하네', 2014∼2018 한국 프로라틴 챔피언 은일·홍형민의 열정적인 라틴댄스 무대도 준비돼 있다.

도교육청 행정국장인 김덕환 단장은 "1년 동안 준비한 에듀챔버의 정기연주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감성 가득한 음악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1년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청주사회복지관에 나눔 연주를 해오고 있는 에듀챔버 오케스트라는 올해도 불우학생돕기 자선음악회로 정기연주회를 꾸밀 예정이다.

2015년에는 청주사회복지관으로부터 '우수 자원봉사 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 구성된 에듀챔버 오케스트라는 현재 40여 명의 교직원이 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바쁜 업무 속에서도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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