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도로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1일부터 26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고객들의 안전하고 빠른 여행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책을 시행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특별대책 기간 중 혼잡구간에 VMS, 안내간판을 통해 국도 우회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 휴게소, 영업소에 교통관리원을 배치하고 톨부스를 추가 개방해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졸음 및 2차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캠페인을 실시한다. 충북본부는 사고 위험구간인 상주터널, 진천, 감곡IC에 대형구난차를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헬기 착륙장을 정비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충북본부는 현재 진행 중인 졸음쉼터 공사를 조기에 완료 또는 임시로 개방해 관내 26개소 졸음쉼터 중 24개소를 연휴기간에 맞춰 운영하고 임시화장실(3개소)을 추가로 배치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중부선 하남방향 진천졸음쉼터와 통영방향 일죽졸음쉼터는 안전상 이유로 폐쇄된다. 따라서 해당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은 인접한 음성, 오창 휴게소나 대소, 농다리 졸음쉼터를 이용해야 한다.

오창(하남방향)휴게소 내 주유소는 주유기 교체 공사로 인해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주유소를 이용하려는 운전자는 신탄진, 죽암(서울방향), 속리산 휴게소를 이용해야 한다.

충북본부는 휴게소에서 직원용 화장실을 개방하고 여성전용시설에 대해 몰카탐지를 매일 실시해 여성고객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용객들을 대상으로는 명절 음식 제공 등 행사를 진행하고 휴게소별 착한상품 구비 및 식사, 간식류의 가격을 일부 인하해 국민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충북본부는 대책 기간 중 고객 안전과 관련 긴급 공사를 제외한 차단공사는 중지할 예정이고, 중부내륙선 연풍~괴산, 여주~충주 구간 시설개량공사도 일시 중단된다.

주요 정체구간인 호법Jct, 낙동Jct에서 드론, 암행순찰을 활용해 법규위반차량을 단속한다. 끼어들기, 갓길 통행 등 얌체운전자가 단속 대상이다.

도로공사 충북본부 관계자는 "출발 전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등을 통해 정체 및 소요시간 정보를 미리 확인하면 좀 더 쾌적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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