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회단체 "기사·사진 악의적 편집
성범죄 도시로 오명 씌워 군민 명예훼손"

[단양=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속보=충북 단양지역 20개 민간사회단체가 지역을 악의적 보도로 비난하고 있는 인터넷 언론사에 대해 "3만여 군민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20일 경찰에 고발했다.<13·14·18·19일자 14면>

이들 민간사회단체는 고발장에“A사와 B사는  지난 10일 ‘단양군 관광1번지 무색, 성폭행 1번지 오명위기’ 라는  기사를  사진만 앞, 뒤로 바꿔  같은 시간대에 게재해 3만여명의 단양군민의 명예가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언론사는 고의적으로 T사라는  이름으로 단양군민이 함께 하는 SNS밴드에  게재해  마치 단양군이 성범죄 도시라는 이미지로 각인시켰다”며“이는  단양군의 명예를 훼손하고, 대부분 관광산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군민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또 “ A인터넷 언론사 기자는 취재를 한 뒤 정작 기사는 다른 이름으로  게재하고,  단양군수가 해외출장 때  비즈니스 좌석에 앉은 것처럼 사진을 고의적으로 편집해  군민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도록 게재했다”고 피력했다.

20개 민간사회단체는 “두 인터넷언론사는 단양군 이미지를 훼손해 지역경제에 많은 손실을 가져오고, 단양군수의 초상을 불법으로 편집한 점 등  3만여 군민의 명예를 훼손해 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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