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에서 배우 김태리가 이병헌에게 총을 겨누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는 이병헌-김태리가 오해를 풀며 극중 김태리-이병헌 애정 전선에 문제가 없을 것임을 내비췄다.

지난 19일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 14회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가 이완익을 선교사 요셉을 죽인 범인으로 의심받았으나 오늘(25일) 방송에서 그 오해를 풀었다.

총구를 겨누던 김태리는 차분하지만 격앙된 목소리로 극의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분노를 삼키던 장면에서는 섬세하고 진중한 감정연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이병헌과의 오해를 푼 김태리는 손을 잡으며 둘의 애정 전선에 이상이 없을 것임을 드러냈다. 총구를 겨누던 김태리는 독립운동가 그 자체였지만, 이병헌과의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 했다.

특히 김태리가 ‘미스터 션샤인’에서 고애신 역을 맡아 진취적인 여성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보이며 진중하고 묵직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 주 방송에서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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