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최근 교육복지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는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2019학년도부터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범위 소득 기준을 대폭 상향해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에 일조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지원 대상 범위를 2018학년도 중위소득 52%에서 2019학년도 66%로 대폭 상향, 2018학년도 1300여 명에서 약 150명 증가한 1450여 명이 혜택을 받고, 예산 역시 2018학년도 5억 4000만 원에서 6400만 원이 증가한 약 6억 400만 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초중고 교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에게 △고교학비 △급식비 △방과후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 비용 등을 지원하는 교육청은 이번 결정으로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에 대한 수혜 범위가 전국최고 수준으로 높아져,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들이 더욱 학업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계층 지원을 강화해 공평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학생의 복리를 증진하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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