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병한기자]단국대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 2018년도 신규과제에 2개의 사업이 선정되며 생명바이오 특성화 대학의 저력을 과시했다.

 19일 단국대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전국에서 모두 3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조직재생공학연구원의 'UCL 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 혁신센터' 유치사업과 지난 2013년 개소한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의 법인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6년간 총 91억여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UCL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 혁신센터를 단국대에 설립하고 2023년까지 6년간 국비 32억 8900만원을 비롯해 양 대학, 국내외 기업체와 지자체 등에서 총 81억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치아, 턱관절 등의 세계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덴탈메디슨 기술을 실용화하고 임상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국비 58억 6700만원을 비롯해 양 대학 및 지자체, 기업 등에서 총 84억원을 지원받고 법인화를 통해 핵심원천기술의 상용화를 앞당켜 산학병연 연구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자립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단국대와 천안 사이언스 비즈 플라자에 연구법인을 설치하고 사업본부와 R&D 센터, 이사회, 자문위원회 등을 구성해 체계적인 연구 및 사업화에 돌입항 방침이다.

 장호성 총장은 "단국대는 생명바이오 특성화 캠퍼스의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기관들과 손을 잡고 공동 연구를 펼치며 관련 사업 선진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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