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공모 선정 북 20대 받아
동문회는 발전기금 400만원 지원

▲ 19일 열린 청주동중학교의 모듬북 동아리 '밝은 빛 세로토닌 드럼클럽' 이 공연하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동중학교가 19일 삼성생명과 총동문회의 도움으로 이색 모듬북 동아리 '청주동중 밝은 빛 세로토닌 드럼클럽'을 창단했다.

청주동중은 지난해 삼성생명의 '2018.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 공모에 선정됐다.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북을 두드리는 타악 연주를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 순화와 건전한 성장을 지원할 목적으로 삼성생명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명이며 올해까지 전국에 230개의 클럽을 열었다.

세로토닌은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인체 내 물질로, 행복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청주동중은 공모 선정 결과 약 1000여 만원 상당의 모듬북 20대를 지원 받았다.

이날 창단식에는 재학생, 교직원, 총동문회·학교운영위원회·학부모회 임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주동중 총동문회 이 동아리에 발전기금 400만원을 내놨다.

이 학교는 앞으로 동아리의 실력이 쌓이면 교내·외 행사는 물론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봉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창단식에는 현도정보고 난타동아리 '낭랑 18세' 팀이 찬조 출연했다.이 학교 송향금 교장은 "학생들이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당당한 자신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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