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충북 영동 출신인 유승희 의원(58·3선·서울 성북갑)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민주당을 위해 일해 온 ‘24년 민주당 지킴이’로서 당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확실히 뒷받침 하고 다가올 2020 총선에도 반드시 압승하는 더 강하고 유능한 더불어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995년 처음 민주당에 몸을 담은 지 햇수로 벌써 24년이 지났다. 기초의원부터 시작해 민주당 최초의 공채 여성 국장, 전국여성위원장을 거쳐 3선 국회의원이 된 현재까지 단 한 번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당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성을 위한 정치에 전력을 다해온 연장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여성정치인과 여성당원들의위상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최근 극단으로 치닫는 남여갈등 문제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진출해  19국회에선 국회 경제민주화 포럼 공동대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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