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충청일보] 세계 마술 올림픽인 제27회 부산세계마술챔피언쉽(FISM KOREA 2018)이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7월9일 부터 14일 까지 진행됐다. 50여 개국 2500여 명의 마술사와 마술인 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대륙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21개국 120여 명의 정상급 마술사들이 행사 기간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그 중 한국 대표로 참가한 엔터스테이지 매직엔터테인먼트 소속 김상순 마술사가 가장 창의적인 무대 마술사 단 한 명에게만 수여한다는 Most Original Stage Act Award를 수상했다. Most Original Stage Act Award는 무대마술 부문에서 가장 독창적이며, 도전적인 마술을 보여준 마술사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진 상으로써, 조건이 맞지 않으면 수상을 하지 않는 상으로 기준 엄격하며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한국의 김상순 마술사 외 매니플레이션(손기술) 부분에선 안하림 마술사가 1위를 차지했으며,제너럴(스토리텔링) 부문에선 장해석(Chang Read), 한만호 마술사 각 2, 3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김경덕(DK) 마술사가 마이크로 클로즈업 부문에서 2등과 Most Original Close-up Act 상을  차지하며 한국 마술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였다.

김상순 마술사는 세계마술챔피언쉽 FISM을 위해 6년간 끈질 길게 달려왔다. 마술대회 도전은 6년간 10회가 넘으며, 매번 새로운 작품으로 도전한 김상순 마술사는 결국 신발을 주제로 손이 아닌 발로 선보인 마술 작품으로 6년간의 도전에 성공하게 됐다. 이제서야 첫 걸음을 내딘 김상순 마술사는 앞으로의 목표를 “창의적인 여러 작품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아이디어를 찾는 방법을 공유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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