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 기자] 믿고 보는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개봉 첫 주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앤트맨과 와스프'는 주말 기간(6~8일)  191만954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262만614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앤트맨'의 최종관객수 284만명에 달하는 흥행 속도로 개봉 5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마블 영화 1억 명 돌파 신기록을 세우며 마블 흥행사를 새롭게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폴 러드)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에반젤린 릴리)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그렸다.

'마녀'는 같은 기간 45만1113명이 관람하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1위에 올랐던 이 영화는 마블의 개봉 흥행에 밀리며 정상의 자리에서 밀려났다. 누적관객은 179만6745명을 기록하며 흥행 순항중이다.

'앤트맨과 와스프'와 동시 개봉으로 맞대결을 펼친 이준익 감독의 신작 '변산'이 17만9787명이 관람하며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8만2206명이다.

김고은·박정민 주연의 이 영화는 짝사랑 선미(김고은 분)로 인해 흑역사로 채워진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학수(박정민 분)의 인생 위기를 그린 유쾌한 휴먼드라마다.

4위는 권상우·성동일 주연의 '탐정:리턴즈'가 관객 9만3549명을 불러모으며 관객 300만 돌파에 성공했다. 누적관객은 306만1041명으로 꾸준한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빅샤크:매직체인지'(2만7566명),  '허스토리'(2만4852명), '미드나잇 선'(2만3421명),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2만663명), '시카리오:데이 오브 솔다도'(1만9707명), '오션스8'(8345명) 등이 5~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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