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온라인충청일보> 신선한 캐스팅 조합을 토대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 감각적인 액션 볼거리로 강렬함을 선사할 영화 '마녀'가 언론시사회를 진행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이다.

지난 19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마녀' 언론시사회에는 박훈정 감독,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이 참석, 수많은 취재진들의 열띤 관심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했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박훈정 감독은 “'마녀'는 시리즈로 생각하고 기획했다”라고 전해 '마녀'의 속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데 이어 연출 의도를 묻는 질문에 “인간의 본성에 대한 철학적인 것에서 시작한 영화이고 '마녀'의 이야기는 여성 캐릭터로 풀어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해서 여성 중심적인 설정으로 만들었다”라고 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여성 캐릭터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모든 기억을 잃은 고등학생 자윤 역으로 첫 데뷔를 앞두고 있는 김다미는 “액션에 있어서는 최대한 자윤 캐릭터에 맞는 액션 연기를 하고 싶었다. 자윤이 극을 이끌어나가는 인물인 만큼 고민이 많았는데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방향을 잡아나갔다”며 캐릭터의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매력을 표현하기 위한 고민을 드러냈다.

이어 자윤의 과거를 알고 있는 닥터 백 캐릭터로 스크린에 복귀한 조민수는 “'마녀'는 4년 만에 출연한 작품이라 정이 많이 간다. 닥터 백 캐릭터를 위해 제작진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캐릭터가 갖고 있는 다양한 면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도 많이 했다”고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닥터 백의 지시로 자윤을 쫓는 미스터 최 역으로 강렬한 액션을 선사할 박희순은 “액션에 있어서 아날로그적인 액션과 초월적인 액션이 맞부딪히는데 이 두 액션을 다른 느낌으로 보여드리려고 차별점을 두고 연기했다”라고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노력을 전해 '마녀'의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극중 귀공자 캐릭터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최우식은 “귀공자는 차갑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다. 제가 가진 장점을 더해서 입체적인 캐릭터로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연기적으로 큰 도전이었고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이에 박훈정 감독은 “귀공자 캐릭터는 최우식 배우가 연기하면서 더욱 유연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로 표현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박훈정 감독은 “치열하게, 열심히 고민하며 만들었다. 부디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고 김다미는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조민수는 “어떻게 영화를 봐주실지 떨리고 기대된다. 열심히 준비한 작품이다”, 박희순은 “'마녀'는 여성 캐릭터의 향연이다. 이 영화를 통해 여성이 중심이 되는 영화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최우식은 “많은 공을 들였고 사랑을 듬뿍 담아서 만든 작품이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마녀'는 오는 27일 전국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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