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충북 보은군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2017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실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열린「2018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행사에서 장관 표창과 함께 80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았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란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시하고 이듬해에 고용노동부가 추진실적이 높은 자치단체를 선정하여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지원하는 제도로, 평가를 광역, 기초 자치단체등 총 243개 전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보은군은 일자리대책 추진의 체계성, 지자체장의 의지, 목표 달성도, 일자리 대책의 창의성, 대표사업 등 8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2017년부터 군비 100%를 확보해 보은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경제정책실에 일자리지원팀을 신설해 고용창출 정책을 전문적으로 추진하는 등 일자리정책에 대한 보은군의 강한 의지가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으며, 다양한 일자리 정책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 노력을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따른 인센티브는 취약계층 및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며,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일자리의 양적인 증가 뿐만 아니라 질적 향상도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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