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대는 18일 최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공모한 교원 해외파견 사업 단기 해외교육봉사 프로그램 운영 대학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해외 교육봉사활동을 수행한 한재영 책임교수(화학교육과)는 니카라과에서 4주간 '한라봉(한국 니카라과 봉사단)' 단장으로서 충북대 학생들이 현지 대학생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토록 지도한 경험을 토대로 올해 제안서를 제출해 3년째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충북대는 첫 해 '한라봉' 교육봉사를 마친 사범대학생 중 1명이 졸업 후 장기 해외교육봉사 프로그램 참가자로 활동하고 있다. 어, 단기 해외교육봉사 활동이 장기 해외교육봉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내년 1월부터 5주간 중남미 엘살바도르에서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되며 기초교육(수학, 과학, IT)을 중심으로 교육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립국제교육원은 올해 교원 해외파견 사업으로 단기 해외교육봉사 프로그램을 공모해 8개대를 선정했으며, 단기 해외교육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중 우수한 학생을 장기 파견자로 선정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재영 교수는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지원하는 이 해외교육봉사 프로그램은 예비 교원들에게 더 없이 좋은 기회"라며 "중남미 ODA 수여국에 대학생들이 가서 스페인어로 현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어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