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화학놀이터 성료
에너지 등 4개 체험존 운영
"교육 등 사회공헌 펼칠 것"

[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LG화학이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전국을 돌며 특별한 화학 교실을 진행해 인기를 얻고 있다.

LG화학 오창공장은 8일 충북 청원초등학교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재미있는 화학놀이터'를 운영했다.

'재미있는 화학놀이터'는 LG화학과 기아대책이 주최하는 체험형 사회공헌활동이다.

교과 과정과 연계된 재미있는 화학실험을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진행된다. 

LG화학은 이날 청원초 화학놀이터를 시작으로 전국 사업장 인근 7개 초등학교에서 총 1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LG화학은 청원초 어린이들을 위해 'LG화학존' 등 총 4개의 체험관으로 화학놀이터를 구성해 다양한 과학실험과 인성함양 교육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과 나눔의 기쁨을 제공했다.

△LG화학존

생활 속 편광현상을 살펴보기 위해 어린이들은 투명상자 안에 두 개의 편광필름을 겹쳐 넣어 만든 어두운 막 사이로 동전을 통과시키는 '편광 저금통'을 제작하며, 세계 1등 제품인 LG화학 편광판의 원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너지존

태양광을 전기로 변환시켜 어둠을 밝히는 '태양광 에코 랜턴'을 직접 제작해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라이프존

고흡수성수지 구슬을 활용해 벌레 쫓는 방향제를 학생들이 직접 제작, 삼투현상과 관련된 생활 속 화학제품을 체험했다.

△화학실험존

학생들이 화학연구원으로 변신해 수처리 필터의 원리를 활용한 정수기 만들기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화학실험들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에게'화학매직쇼'를 선사해 화학반응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북돋았다. 

LG화학 오창공장 주재임원 김민환 전무는 "LG화학은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청소년·교육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고 말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재미있는 화학놀이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LG화학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지방 사업장 인근 총 44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했다.  

▲ 청주 청원초등학교 학생들이 8일 LG화학에서 마련한 '재미있는 화학놀이터'에서 과학실험 등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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