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청주예술의전당서 충북무용제
27회 전국무용제 지역 예선도 겸해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사)한국무용협회 충북지회가 주최·주관하는 '27회 충북무용제'가 오는 14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충북무용제는 충북지역 무용계의 창작의욕 고취 및 활성화와 지역 무용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고 있으며 이번 무용제는 오는 8월 '맑은 바람 고운 춤 충북 청주로'를 슬로건으로 청주에서 개최될 27회 전국무용제(대한민국무용대상)의 지역 예선을 겸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젊은 안무가들이 이끄는 박정미 무용단, 김태건 무용단, 김광범 무용단이 발레와 현대무용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각 '가라사대(someone says)', '백조의 호수(self-examination)', '판타스틱 발레 뮤지엄'이다.

이번 무용제의 오프닝 무대에는 중요 무형문화재 97호인 이매방류 살풀이의 진수를 보여줄 원로무용가 정명숙씨가 초청됐다.

협회 관계자는 "발레가 취약한 지역인 청주에서 발레에 두 팀이 참가하는 만큼 한층 아름다운 무대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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