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온라인충청일보> 영화 ‘데드풀2’(감독 데이빗 레이치)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와 ‘아토믹 블론드’ 등 센스 있는 음악 작업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음악 감독 타일러 베이츠와 함께한 공식 OST 음반을 발매한다.

먼저 선공개 된 셀린 디온의 ‘Ashes’는 아름답고 애절한 선율과 웅장한 스트링, 파워풀한 셀린 디온의 가창이 돋보이는 곡으로 영화 ‘데드풀2’를 위해 만들어진 신곡이다. 특히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열창하는 셀린 디온과 하이힐을 신고 우아하게 춤을 추는 데드풀의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하나의 신곡인 디플로의 ‘Welcome To The Party’는 강렬한 비트에 프렌치 몬타나, 릴 펌프의 파워풀한 래핑, 자비아 워드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곡. 영화 속에서는 데드풀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키 트랙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지난 주말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라이언 레놀즈가 열창한 뮤지컬 ‘애니’의 주제곡 ‘Tomorrow’ 역시 영화 속에 담겨 눈길을 끈다. 1999년 TV판 영화에 쓰인 알리샤 모튼의 버전으로 삽입된 이 곡은 청아한 목소리와 데드풀의 상황을 대비시키며 인상적인 장면을 완성시켰다.

뿐만 아니라 1989년 카메론 크로우 감독의 영화 ‘금지된 사랑’의 삽입곡인 피터 가브리엘의 ‘In Your Eyes’도 수록됐다. 영화에서 ‘금지된 사랑’의 명장면을 데드풀이 직접 패러디한 모습은 관객들을 폭소케 하기도.

또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 삽입되며 다시금 큰 사랑을 받은 A-Ha의 대표곡 ‘Take On Me’도 ‘데드풀2’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두 가지 버전 중 어쿠스틱한 감성이 살아있는 ‘MTV Unplugged – Summer Solstice’ 버전이 음반에 실려 영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에어 서플라이, 셰어, 돌리 파튼 등 8~90년대의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팝 명곡부터 타일러 베이츠가 작곡한 몰입감 있는 오리지널 스코어, 스크릴렉스의 신나는 덥스텝까지 ‘믿고 듣는’ 이번 ‘데드풀2’ 공식 OST는 온라인 음반 매장과 음원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데드풀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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