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 캡처)

<온라인충청일보> ‘이리와 안아줘’ 남다름이 류한비를 향한 진심어린 걱정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연출 최준배) 3,4회 에서는 어린 윤나무(남다름)가 윤희재(허준호)에게 잡혀있던 길낙원(류한비)의 강아지를 구해주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류한비는 자신을 집까지 바래다주던 남다름에게 그의 집에 몰래 들어갔던 것과 그의 아버지를 보고 놀랐던 것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남다름은 우수에 찬 눈빛으로 “앞으로 우리 집 다시는 오지 마. 그리고 오늘 일도 전부 다 잊어버려 줘. 그리고 나도 앞으로는 그냥 모른 척 해줘. 부탁이야”라고 애틋한 경고를 전했다.

이에 류한비는 “왜 그래야 되는데?”라며 의아해 했고, 윤나무는 그의 강아지를 납치해 고문하려고 했던 자신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며 “니가 혹시 위험해질까봐”라는 말을 속으로 되뇌었다.

한편 남다름은 연쇄살인마인 아버지에게서 벗어나고자 이름을 바꾸고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윤나무의 어린 시절을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섬세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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