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음성읍, 품바축제와
연계해 행사장 주변 벽화 사업

[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군 음성읍은 오는 23일부터 5일간 열리는 음성품바축제와 연계해 설성공원 주변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특히 전국유망축제로 자리잡은 음성품바축제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음성읍은 오래되고 거무칙칙하여 미관상 보기 좋지 않던 음성천변 철도교의 콘크리트 교각에 품바캐릭터를 그려 음성천에 활기를 불어 넣었으며 품바축제 행사장 인근 담벼락에 정감있는 풍경과 품바캐릭터를 그려 넣었다.

이번 벽화를 통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품바축제 개최지 주민으로서 자긍심도 갖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 주민들은 "음성천에서 자주 운동을 하는데 벽화를 통해 시각적 효과와 함께 칙칙한 분위기가 생동적으로 바뀌어 활력있는 음성읍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중기 음성읍장은 "벽화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아름다운 음성만들기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에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지정된 음성품바축제는 '품바! 흥에 취하다.'란 슬로건으로 오는 23~ 27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음성군 음성읍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길놀이 퍼레이드, 품바랩퍼경연대회, 품바선발대회를 비롯한 각종 체험행사로 구성돼 추진된다.

▲ 음성천변 철도교 콘크리트 교각에 품바캐릭터를 그려 새로운 이미지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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