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심연규기자]  충북 보은지역에서 지난 10일 두 건의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쯤 보은읍 교사리 한 가정집 옥상에 숨져있는 A씨(53)를 장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A씨는 충북도청 간부공무원으로, 보은의 처가에서 인근 도청 직속 산하기관  근무지로 출·퇴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가정문제로 고민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쯤에는 탄부면 모 마을에사는40대 후반의 남성 B씨가 "농약병을 술병으로 오인해 마시고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은경찰서는 신고인과 주변인들을 상대로 두 사건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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