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성진기자] 청주교육지원청은 19일 청내 대회의실에서 올해 청주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사업에 선정된 18개의 단체·기관과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청주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사업은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지역인프라 구축' 8개 및 '마을 속 특색프로그램' 10개 등 총 18개 기관·단체를 선정했다. 

이 기관·단체들은 지역별 민·관·학 협력 기반으로 학교 밖 다양한 특색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주지역만의 교육 의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교육청, 지자체, 지역사회을 융합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교육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하는 게 이들의 과업이다. 

이번 '마을 속 특색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된 주은도서관 오세숙 총괄담당자는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을 거점으로 교육자원을 발굴 활용함으로써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생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류재황 청주교육장은 "이번 사업은 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민간대상 사업으로 청주행복교육지구의 꽃이라 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교육협력의 모델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19일 청주교육지원청이 공모한 청주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사업에 선정된 18개의 기관·단체 대표 및 담당자들이 약정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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