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농업기술센터 내 농심테마공원을 찾은 유치원생들이 만개한 봄꽃을 만끽하고 있다.

[옥천=김국기기자]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내 농심테마공원에 봄꽃이 만개해 힐링공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04년 3만2000㎡ 규모로 조성한 이 공원은 정자, 물레방아, 연못, 허브동산, 포도파고라, 원예치료정원,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튤립, 팬지, 라자니아, 비올라 등 봄꽃이 만개해 화사한 봄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유리온실에는 로즈마리, 라벤다, 애플민트, 원추리 등 10여종의 허브가 은은한 향을 내뿜는다.


원예하우스에서는 딸기, 포도, 복숭아, 체리나무가 실증 재배돼 사계절 생태계 관찰도 가능하다. 
6월이면 6000㎡ 크기의 연못에 연꽃도 만개해 사진찍기 명소로 손색이 없다.


군은 2008년 인접한 경부고속도로 옥천휴게소 이용객들이 공원을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길을 내 휴게소 내 심신치유공간으로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이 공원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개방된다.


30명 이상 단체가 방문할 경우 시설 안내도 해준다.


박구현 연구개발팀장은 "허브동산에 심은 형형색색 튤립이 이번 주 장관을 이룬다"며 "사계절 힐링장소로 손색이 없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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