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충북원협, 개척단 구성
美 한인마트서 판촉전 열고
현지 바이어와 간담회 가져
내일 토론토 시장조사 돌입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와 충북원예농업협동조합이 충주사과 북미 시장 수출 확대에 손잡고 나섰다.

시는 북미시장 개척단을 구성해 충주사과의 미국 수출 확대와 캐나다 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 판촉전에 착수하고, 시장조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개척단은 이창희 농정과장, 박철선 충북원협 조합장, 이상복 충주APC 소장, 김진우 왈츠인터내셔널 대표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뉴욕의 한인마트인 H마트와 한아름마트에서 충주사과 판촉전을 열고, H마트 회의실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 확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미국 수출사과 생산농가 관리 방안, 파렛타이징 등 물류 효율성 증대 방안, 대용량 및 선물용(5㎏) 등 상품 다양화 등을 논의했다.

또 시장 입지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판촉전을 전개하기로 협의했다.

개척단은 오는 20일 캐나다 시장 개척을 위해 토론토로 이동, 현지 슈퍼마켓과 직거래장터 등을 대상으로 시장조사에 들어간다.

김광수 유통팀장은 “시는 신선농산물 수출 물류비와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다”며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수출시장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 충주시 북미시장 개척단이 1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의 한 마트에서 충주사과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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