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성진기자] ○… 운전을 하다가 들이받은 가로수가 도로에 쓰러지면서 극심한 교통정체를 야기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30대가 경찰행.

21일 청주흥덕경찰서가 도로교통법(사고 후 미조치)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씨(31)는 지난 17일 오전 3시3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 도로에서 자신의 어머니의 승용차를 몰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았으나 미조치 상태에서 현장을 이탈한 것. 

이 사고로 가로수가 도로에 쓰러지면서 이 일대 통행이 1시간 가량 통제. A씨는 사흘 뒤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면서 "당시 사고를 수습하려고 공업사에 갔다"고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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