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노조

▲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시설공단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철도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 선포식에서 선언문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시설공단 노동조합(위원장 윤정일)이 철도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 선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철도공단 노사는 공동선언을 통해 청렴과 안전 최우선, 비정규직 제로 및 일자리 창출,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구현, 노사관계 신뢰구축 등을 채택하고 일하고 싶은 공공기관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노사 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노사공동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대내·외 환경변화에 노사가 공동으로 대처함은 물론, 인사·조직·복지 등 각종 제도 개선을 통해 업무생산성 향상과 조직 발전방안을 꾀할 전망이다.

윤정일 노조위원장은 "이번 노사 공동선언과 더불어 노사공동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노사가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의 노사 간 대립·갈등에서 벗어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상균 이사장은 "오늘 노사 공동선언을 통해 노사 간 상생·협력의 場이 마련된 만큼 서로 신뢰를 회복하고 공단이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비정규직 처우개선,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철도공단 노·사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성과연봉제 조기도입 인센티브 약 3억 3,000만원을 반납하고 공공상생연대기금에 출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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