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1일 공심위··· 이후 1주일간 공천접수
한국당, 1차 마감··· 추가 공모 후 4월 중순 경선
바른미래, 내주 중앙당 지침… 이달 내 접수할 듯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6·13 지방선거를 석 달여 앞두고 충북권 여야의 당내 경선 등 일정의 윤곽이 서서히 나오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1일 공천심사위원회 5차 회의를 열고 공천접수 시기와 경선 등 선거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14일 "공천접수는 공심위 회의 후 내주 중반부터 그 다음주까지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라며 "경선 등 다른 일정은 이번 회의를 통해 확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유한국당은 충북에서 선거 준비를 가장 빨리 진행하고 있다.

한국당 충북도당이 이날 공천접수자(1차) 현황을 공개한 결과, 당 소속 현역 기초단체장 6명 모두 재도전에 나섰다.

청주시장에는 김양희 충북도의회의장과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 황영호 청주시의회의장 3명이 출사표를 냈다.

충주시장에는 조길형 현 시장과 전영상 전 건국대 교수가, 제천시장에는 남준영 변호사, 윤홍창 도의원이 도전한다.

단양군수에는 류한우 현 군수와 엄재창 도의원, 천동춘 군의원이, 옥천군수에는 김영만 현 군수와 전상인 전 박덕흠의원 보좌관이 신청했다.

증평군수에는 김인식·박석규·염기복·최재옥씨가, 음성군수에는 이필용 현 군수와 이기동 전 도의원이 도전장을 제출했다.

이외 보은군수에는 정상혁 현 군수, 영동군수에 박세복 현 군수, 괴산군수에 전 충북혁신도시 본부장, 진천군수에 김종필 전 도의원이 각각 단독 응모됐다.

도지사 후보로는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이 중앙당에 단독 신청했다.

한국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광역·기초의원)일부 미신청 지역은 지역 사정 등을 감안, 추후 경쟁력 있는 후보를 추가 공모해 접수할 계획"이라며 "16일~18일 서류 및 면접심사가 진행하고 이후 세부공천기준에 따라 현장실사, 경선 등의 과정을 거쳐  4월중 공천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내주 중앙당의 지침을 받아 이달 안에 공천접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다음주 중앙당 지침이 내려오면 지침을 기준으로 공심위를 구성해 이달안 공천접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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