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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된 조민기 성추행 증언은 모두 사실"

기사승인 2018.02.25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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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학·졸업생 성명… 주말에도 미투운동 이어져
청주대 또다른 교수도 '대학원생 성희롱' 의혹
연극배우 한명구 극동대 교수 재직 시절 '논란'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배우 조민기의 학생 성추행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조민기의 성추행 내용이 사실이라는 학생들의 성명이 이어지는가 하면 또다른 성추행 폭로가 이어지는 등 지난 주말 사이에도 '미투'(me too) 폭로가 이어졌다.

 

◇청주대 연극학과 11학번 "조민기 관련 증언은 모두 사실" 공동성명
조민기의 학생 성추행 논란과 관련 이 학교 연극학과 11학번 재학·졸업생 38명은 지난 24일 성명을 내고 "조민기 교수의 성폭력 및 위계에 의한 폭력은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피해자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며 2차 가해를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 피해 사실을 암묵적으로 묵인하고 등하시했던 지난날의 우리는 모두 피해자이자 가해자였다"고 전했다.
이어 "왜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냐는 피해자를 탓하는 수많은 발언 등 모든 2차 가해 행위를 멈춰주길 부탁한다"며 "무엇하나 참혹한 심경과 고뇌 없이 올라온 증언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나온 모든 증언들이 사실임을 11학번 재학생 및 졸업생 일동은 인정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민기 논란 청주대서 또다른 교수 성희롱 의혹 논란
조민기 논란을 겪은 청주대에서는 또다른 교수가 대학원생을 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주대에 따르면 대전의 모 대학 대학원생인 A씨가 지난해 학회 출장에서 청주대 B교수로부터 성희롱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녁 행사후 호텔방에 들어가서 자신을 성희롱을 했다는 것이다.
B교수는 청주대측에 "당시 금연보조제를 붙이고 술을 마신 상태여서 정신이 혼미해 방을 착각하긴 했었지만 성희롱 등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대 관계자는 "확인결과 추행 등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극배우 한명구 극동대 교수 재직 시절 학생 성추행 논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견배우이자 서울예대 교수인 한명구씨가 충북 음성 극동대학교 교수 재직 시절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폭로글이 이어졌다.
지난 23일 A씨는 'ㅎㅁ구 선생님'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매일 여학생들 집에서 주무시고 복도 파티에서도 매일 그 손을 조금이나마 덜 들어오게 조금이라도 덜 보일 수 있도록 숨기는 게 너무 힘들었디"며 당시 한씨로부터 성추행 당했다는 내용을 게재했다.
또 자신을 극동대 연극연기학과 졸업생이라고 밝힌 B씨 역시 "ㅎㅁㄱ교수는 배우로써는 참 대단한 사람이었지만 인간으로서는 정말 더러운 사람 이었다"며 자신이 목격한 한씨의 성추행 행위 등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한씨는 25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피해학생들에게 깊이깊이 사죄한다"며 "잘못 행동하고 잘못 살아온 것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씨는 이와 함께 서울예대 교수직과 예정됐던 공연 등 모든 것을 내려놓을 것임을 밝혔다.

오태경 기자 otk9125@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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