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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한 미디어 아트의 향연

기사승인 2018.02.13  16: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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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끝없는 밤'展

   
▲ 염지희 作 계속 열리는 믿음
   
▲ 오세경 作 하얀나비
   
▲ 안유리 作 유동하는 땅 떠다니는 마음
   
▲ 김선미 作 유령여행사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이 미스터리가 주제인 미디어아트 전시회 '끝없는 밤'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추리 소설의 여왕으로 불리는 영국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의 '끝없는 밤(Endless Night·1967'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먼저 1전시실의 염지희·오세경·김선미 3인의 작가는 어떤 허구의 사건을 설정하고 스스로 연출하며 답을 찾아간다.

염지희의 콜라주 회화와 오브제 설치에는 사실과 허구, 모순과 역설이 뒤섞인 현 시대에 잠재돼 있는 욕망과 불안의 무게가 담겨있다.

오세경은 본인의 삶에서 포착한 사건과 그것이 속한 사회의 이면을 극적인 연출로 화면에 옮긴다.

김선미는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육지가 돼 버린 섬과 새롭게 생겨난 땅의 이야기를 '유령여행사'라는 이름으로 담아 사라진 섬들을 안내하는 여행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전시실의 이유진·안유리 작가의 작품은 먼 타지에서 이주자로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근원을 찾아가는 여정으로부터 출발한다.

이유진의 작품은 자신과 가족, 주변인들을 삶을 관찰하고 사회·문화적 차이에 의해 다층적으로 형성되는 관계에서 비롯된다.

안유리의 작업세계는 말과 언어 사이, 혹은 장소와 이동의 사이에 충돌하는 분절과 간극에서 나온다.

3전시실은 단편영화들과 가정스릴러의 아카이브로 구성됐다.

이 중 유수영은 최근 범죄 스릴러의 새로운 경향이자 용어로 자리잡은 '가정 스릴러' 중심의 도서 아카이브를 전시한다.

'가정스릴러'는 가정이라는 닫힌 문 뒤에서 일어나는 은밀한 폭력, 불편한 진실을 다루는 범죄들이 주 내용이다.

함혜경은 주로 일상에서 접하는 이야기를 표류하는 이미지들로 재구성, 새로운 내러티브를 만든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와 연계, 지난해 9월에 개최한 '2017 실험영화변주곡'의 영화 두 편을 상영한다.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계속된다. 

신홍균 기자 topgunhk@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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