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충북경제 성과 (1)경제성장률 전국 2위

▲ ※ 시도별 2016년 잠정GRDP 및 경제성장률

지난해 충북경제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며 전국대비 4% 경제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충북은 지난해 중국 사드보복, 미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적으로 불안한 경제여건 속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아직 도민들의 실생활에는 충북 경제 성장이 와 닿지 않고 있다. 이에 충청일보는 경제 성장률 전국 2위 달성, 민선6기 투자유치 40조 원 돌파, 수출 증가율 전국 3위 달성, 고용률 전국 2위 달성, 2018년 정부예산 5조1434억 원 확보 등 5회에 걸쳐 충북 경제성장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2017년 12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6년 충북도는 세계경제 저성장 기조와 국내경기 침체 속에서도 실질 경제성장률 5.8%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제주도가 6.94%로 전국 1위를 차지했지만 제주도의 특수성을 감안할 경우 실질적으로 충북이 전국 1위라는 분석이다.

전국 3위를 차지한 경기도가 4.73%로 충북과 1%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경제성장률 상승세에 따라 충북도의 GRDP(지역내총생산)가 도정 역사상 처음으로 50조를 돌파, 전국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도 3.5%를 상회하게 된 역사적인 해로 기록됐다. 실질 GRDP는 53조2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2조9000억 원이 늘어났다. 이는 전국비중 3.54%로 '4% 충북경제' 진입에 한 걸음 다가섰다.

충북의 실질 GRDP는 2010년 39조4000억 원(전국비중 3.12%)에서 2016년 53조2000억 원(전국비중 3.54%)으로 충북경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충북 1인당 실질GRDP는 21% 증가(전국 10%, 전국 1위)했으며 1인당 지역총소득은 22.5% 증가(전국 15.3%, 전국 2위)해 충북경제지표는 최근 5년 동안 눈부시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충북연구원은 지역내총생산 등을 근거로 2018년 충북경제를 전망한 결과, 충북경제성장률은 전국 평균 2.89%보다 3.38%P 높은 6.27%, 지역내총생산은 도정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은 60조 9000억원, 전국대비 충북경제 비중은 3.77%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글로벌 경제침체에 대비해 바이오, 화장품뷰티 등 6대 신성장동력산업을 선점 육성하고, 적극적인 국내외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규모 확대 및 정부예산 확보 등 전반적인 도정성과가 어우러져 거둔 열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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