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청춘공원 올 하반기 착공·159km 잇는 세종시계 둘레길도 조성

[세종=충청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가 급속한 도시성장에 대한 대처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손권배 환경녹지국장은 18일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에 대한 인식변화로 다양한 환경녹지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5대 분야를 내실있게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 손권배 환경녹지국장이 18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환경녹지국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먼저 공해없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단속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한솔동, 부강면에 대기측정망 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전기차 보급과 노후 경유차 폐차지원 등을 통해 경유차를 줄이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도 확대한다. 또 부강면 문곡천 일원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생태탐방로와 부강약수 자연사 광장 등을 조성한다.

세종시는 '생활폐기물 종합타운' 조성과 생활자원회수센터 내 감용기동 등을 설치, 안정적인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소장비 확충·밀폐화(23대) 등으로 현대화 하며 농촌환경 개선을 위해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도 확대(15개소)한다.

깨끗한 물 공급과 안정적 하수처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상하수도 환경이 열악한 면지역에 시설 보급을 확대해 상수도 보급률을(2015년 52.8%→2018년 64.5%) 높이고, 조치원 구도심 노후관망 현대화 사업도 금년 안으로 마무리해 유수율을 높인다.

조치원 청춘공원 조성계획 수립과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금년 하반기 공사를 착수해 북부권을 대표하는 명품공원을 조성하고, 부강면 등 읍면지역 생활권내 도시공원도 확충한다.
또 고복저수지 자연환경을 특화한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야생초화원, 습지식물원 등 5개 사업을 상반기에 착공한다.

여기에 세종시계를 잇는 159km 둘레길 조성과 시민 참여형 무궁화 축제를 마련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궁화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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