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大 60% 초∼후반대 기록
유원대 최고·충북대 최저
전문대는 도립대 제외 소폭 ↑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북 도내 대학들의 취업률이 대체로 전년도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교육부 대학알리미가 공시한 2016년 졸업자 취업률(2016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충북도내 4년제 대학 취업률은 60% 초∼후반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인 대학은 유원대로 졸업생 732명 중 70.6%가 취업했다. 이는 전년 취업률 69.9%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뒤를 이어 중원대가 69.4%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다만 중원대는 70%의 취업률을 넘겼던 전년보다는 소폭 내려갔다. 제천 세명대는 지난해보다 1.2%p 오른 67%의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64.2%의 취업률을 보인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62.9%의 졸업생이 취업한 청주대도 전년보다 각각 2%p, 1.9%p 취업률이 올랐다.

한국교통대는 64.7%의 취업률을 기록, 65.3%를 기록했던 전년도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서원대 역시 60%를 넘었던 지난해에 비해 2.8%p 취업률이 하락하며 5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도내 주요 4년제 대학 중 가장 취업률이 낮은 대학은 충북대로 58%를 기록했다. 전년도에 비해서도 1%p 낮아졌다.

전문대 취업률도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부분의 학교는 소폭이지만 취업률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대학은 충북보건과학대로 전년도 대비 0.6%p 상승한 73.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대원대는 69.7%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충북보과대의 뒤를 이었다. 대원대 역시 전년에 비해 취업률이 1.5%p 올랐다.

충청대도 전년대비 0.5%p 소폭 상승한 68.9%의 취업률을 보이며 충북보과대와 대원대의 뒤를 이었다.

강동대는 전년도와 같은 65.5%의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충북도립대는 64.5%의 취업률을 보였다. 충북도립대는 지난해보다 2%p 취업률이 하락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