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산단 식품생산기지 구축
CJ제일제당과 양해각서 체결
도지재생·융복합 사업 선정도

[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충북 진천군이 연초부터 지역개발 호재들이 잇따르며 인구 15만 시승격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5일 진천군에 따르면 최근 충북도청에서 CJ제일제당㈜과 진천송두산업단지에 세계 최고수준의 식품통합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송두산단은 이에 따라 햇반과 농축산물 가공공장, 유통단지 등 최첨단 전문적인 산업단지로 육성된다.

65만4000㎡ 규모로 조성되는 송두산단은 이에 앞서 지난 해 4월 CJ제일제당에서 33만㎡의 부지를 선분양 받아 기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진천읍 옛전통시장 부지(16만 5000㎡)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리뉴얼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당초 이 부지는 주상복합시설을 추진하려 했으나 주민 등의 반대로 취소되는 등 개발방안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군은 주민 의견 수렴 등 문화예술회관 등 공공청사와 근린공원, 주민편의시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2일에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에너지 자립마을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3억5000만원을 확보하며 새해 벽두부터 정부공모사업 유치 소식을 알렸다.

이 사업은 진천읍 일원 8개 마을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발전 설비를 갖추고 연간 1600㎿h 규모의 전기를 생산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가정의 연간 전기사용량 중 82.5%가 절감 될 것으로 예측된다.

송기섭 군수는 "군의 잇단 호재들은 산업경제, 정주인프라, 에너지정책 등 향후 지역의 획기적인 성장 교두보가 될 수 있다"며 "아프올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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