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송고(대전상고) 총동창회 회원들로 구성된 '청원산악회'는 7일 식장산 세천유원지에서 '2018년 무술년 시산제'를 지낸 후, 5개 구청에 '사랑의 쌀' 4500kg(10kg 300포대·5kg 300포대)을 전달했다.(사진 왼쪽부터 박수범 대덕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윤정섭 우송고(대전상고) 총동창회장, 한현택 동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우송고(대전상고)는 총동창회 회원들로 구성된 '청원산악회'가 7일 식장산 세천유원지에서 윤정섭 총동창회장과 권오중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동문회 간부,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만5000여 명 동문의 무사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국회의원과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박수범 대덕구청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 윤기식·권중순·황인호 시의원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시산제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산악인 선서, 윤정섭 총동창회장 대회사, 강신, 참신, 초헌, 아헌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지역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4500kg(10kg 300포대·5kg 300포대)를 5개 구청에 기증해 의미를 더했다. 

윤정섭 회장은 "새해 벽두 길일을 택해 청원인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후한서(後漢書)에 소향무(所向無前)이라는 말이 있듯 무술년 새해는 개의 상징인 책임감 강하고, 생동감 넘치는 왕성한 활동으로 청원 동문이 큰 성과를 얻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상업고등학교는 1954년 상업계 고교로 설립해 2002년 인문계 고교인 우송고등학교로 전환, 3만5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개교 64년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명문사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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