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저서 '자치분권…' 출간
16일 선문대 체육관서 기념회

▲ 복기왕 아산시장 '자치분권, 더 좋은 민주주의입니다' 책

[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충남 아산시장으로 지난 8년간 지방자치의 현장에서 발로 뛰며 시민을 만나온 복기왕 아산시장이 내년 개헌 정국을 앞두고 지방자치와 분권의 의미를 담은 대담과 그 실천 사례와 곁에서 그를 지켜본 지인들의 글을 모은 저서 '자치분권, 더 좋은 민주주의입니다'를 출간했다. 

복기왕 시장의 두 번째 저서인 '자치분권, 더 좋은 민주주의입니다'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자치분권의 꿈을 지역 현장에서 구현한, 발로 쓴 8년간의 기록이다.

복기왕 시장은 두 번의 임기를 마쳐가며 느꼈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계에 대해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책 내용은 2부로 되어 있는데 1부 복기왕을 묻다에서 복 시장은 지역을 바꾸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는 문제의식 아래 자치분권의 가치와 철학을 제시하고 자치분권이 거대 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생활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그것이 어떻게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담담하게 풀어쓰고 있다. 

국가정책이 된 100원 택시의 사연과 행정과 시민의 협치를 통해 충남도로 확장된 실개천 살리기 운동, 친환경 미래도시에 대한 구상, 지속가능한 균형발전 전략으로서의 농업정책, 시민의 인권과 안전을 위한 노력을 현장감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2부 곁에서 본 복기왕은 복 시장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그를 지켜본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의 곁을 지켜온 배우자를 비롯해 대학시절부터 함께 해온 우상호 의원, 17대 국회의원 시절 함께 한 정봉주 전 의원, 가까운 이웃도시인 천안의 구본영 시장까지 지난 시간 정치인으로, 시장으로 활동하며 만난 총 12명이 지인들이 개인 복기왕과 얽힌 개인적 인연과 소망을 담담하게 말하고 있다.  

한편 복기왕 아산시장은 이번 저서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복 시장은 도도히 흘러온 지방자치의 역사 속에서 더 좋은 민주주의로 가는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으로 자치분권을 제시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 것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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