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이 노인센터(2번 건물) 5층 대강당에서 '2017 소아암 희귀질환 송년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해마다 소아암과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치료 중인 환자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실시하는 정기행사로, 올해도 따뜻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 소아암과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치료 중인 환자와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식전 행사로는 풍선아트, 포토타임, 페이스페인팅 등이 마련됐으며, 이후 본공연인 마술공연과 오페라 '안녕, 딸꾹'이 성황리에 펼쳐졌다.

길홍량 충청권 희귀난치성 질환 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이렇듯 힘든 치료 과정 중에서 정서적 함양과 심신의 치유에 도움이 되고, 온 가족에게 따뜻함이 전해지는 행사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진, 환자와 가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한 이번 행사는 충남대학교병원 병원학교, 충청권 희귀난치성 질환 센터에서 주최하고, 질병관리본부 희귀질환과와 충남대학교병원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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