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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학교 우수사례]음성 원당초 폐교 위기서 '음악가 산실'로 변화

기사승인 2017.11.27  18: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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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 핸드벨 수업이 계기
실력 향상·협동심 고취 캠프
연주회 등 통해 감성·인성 ↑
음악특성화학교로 자리매김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북 음성군 감곡면 원당리에 위치한 원당초등학교(교장 김기령)는 2016~2017 예술드림(Dream)학교 운영과 체계적인 방과후교육 활동을 통해 음악특성화학교로 명성을 얻고 있다. 

2006년부터 급격한 학생 수의 감소로 통폐합 대상교라는 위기에 처했던 시골학교가 이처럼 음악특성화학교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2000년 핸드벨 연주가이자 본교 학부모였던 고(故) 이분희 씨가 전교생에게 무료로 핸드벨 수업을 시작하면서부터였다.

그 후 문화예술중심의 체계적인 방과후 음악교육을 통해 2002년 창단된 핸드벨 합주단이 지금까지 명성을 이어오고 있으며, 전교생이 1인 다악기 연주 실력을 갖춰 지금까지 13회의 정기 연주회를 통해 그 실력을 뽐냈다. 

원당초등학교의 문화예술중심 방과후교육은 주변 지역에서도 소문이 자자해 지금은 인근의 감곡, 장호원 등에서 학생들이 찾아오는 학교가 되었다.

◇체계적인 방과후 음악교육을 통한 음악특성화학교 구현

원당초등학교에서는 체계적인 음악특성화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악기연주 실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음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음악적 감수성, 자기 표현력 및 공감능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음악의 아름다움을 향유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내는 교육을 하고 있다.

원당초등학교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농어촌 방과후학교 예산을 지원받아 전교생이 전액 무료로 음악교육을 받고 있으며, 현재 각 분야 전문 외부강사를 위촉해 핸드벨(2~6학년), 피아노(1~2학년), 플루트(1,3,5학년), 바이올린(2,4,6학년), 기악합주(3~6학년) 등 5개의 방과후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매년 여름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3박4일 음악캠프(집중 연수)를 실시해 연주 실력을 향상시키고 단체활동을 통해서 협동심을 고취시키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여름 음악캠프 기간 중에는 가족들을 초대해 연습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도 실시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별밭 고운 소리모음 원당 숲소리 정기연주회 개최

원당초등학교는 2002년 핸드벨 콰이어 연주단을 결성하고 2004년 이후 지금까지 매년 원당 숲소리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방과후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발표하고 있다. 

최근 2016년 11월 25일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료된 13회 정기연주회에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즐거운 나의 집' 등 익숙한 곡들을 핸드벨, 리코더,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와 같은 악기로 연주해 다양한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또 정기공연 외에도 '2016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한 권역별 학부모교육 식전행사', '삼성중학교 꿈끼 탐색주간 진로캠프 초청공연' 등 지역의 다양한 행사 지원 공연에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8일에도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4회 원당 숲소리 정기연주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감성과 인성을 길러주는 문화예술교육의 효과

학생의 소질·적성을 계발하고 음악을 통해 감성과 인성을 키우는 원당초등학교는 대내외 공연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연주활동을 통해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은 물론 정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는 토대를 형성하고 있다.

또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 문화 소외지역인 농촌의 어린이들과 학부모들로 하여금 문화예술적 소양을 기르게 함으로써 지역 간 교육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원당초등학교는 보다 높은 수준의 교육을 위해 우수강사 확보, 교수방법 연구 및 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행복한 학교로 거듭날 것이다. 

오태경 기자 otk9125@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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