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포텐아트컴퍼니, '호찌민-경주엑스포2017' 초청
개막 축하공연에 한국 대표로 참가…화려한 춤사위 갈채

▲ 호찌민 응우엔후거리에서 열린 '호찌민-경주엑스포' 개막축하공연을 하는 모습.

[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 대전문화재단의 2017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단체 포텐아트컴퍼니가'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개막축하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포텐아트컴퍼니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평송청소년문화센터의 상주단체로 선정돼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 11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23일간 열리는'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 초청돼 개막 축하공연을 가졌다.

호찌민 응우엔후거리에서 열린 개막 축하공연에서 포텐아트컴퍼니는 '코리아 포텐 댄스 컴퍼니'라는 이름으로 한국 대표로 참가해 개막 축하공연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함께 피는 꽃'이라는 주제로 화려했던 문화강국 신라의 역사를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춤사위와 세계의 공통 언어인 사랑 이야기로 풀어내며 찬사를 받았다. 

김충한 감독이 연출하고, 최석열 단장이 한국-베트남 합동안무를 맡은 이번 공연은 특히, 전 출연진이 등장하는 피날레 순서에 한국-베트남 합동공연단 60명이 베트남의 국화 연꽃을 모티브로 양국의 오랜 인연의 이야기를 담은 뜻 깊은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개막식에는'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공동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 공동조직원회 부위원장 최양식 경주시장 등 주요 내외빈과 베트남 국민, 외국인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장으로 들어가지 못한 호찌민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10만 여명이 전광판을 통해 화려한 축제를 지켜봤다.

호찌민-경주엑스포는 현재 관람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 각국의 다양한 공연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한편, 포텐아트컴퍼니는 지난 17일 대전문화재단의 주최로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펼쳐진 2017 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 '공상(共想)'에도 출연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포텐아트컴퍼니는 지난 2014년 창단하여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쳐온 무용단으로,  2015년에 대전시 대표로 참가해 대전무용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전국무용제 '대통령상', 대한민국 무용대상 지역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무용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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