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별 전공어 프로그램, 교과 심화 및 논구술 프로그램으로 사교육 절감효과 거둬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대전외국어고등학교는 다양한 수준별 전공어 프로그램, 교과심화 및 논구술 프로그램이 포함된 방과후 학교 운영으로 사교육비 절감에 힘써 왔다.

일반교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7개 외국어 전공과목과 관련된 언어 프로그램을 평일 주간에 개설해 실시하고 있으며 평일 야간에는 학생들의 수요 조사에 기반해 수학 수준별 심화학습, 영어에세이 지도, 인문학과 관련된 역사 및 윤리 등 수준별 맞춤형 심화보충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토요일에는 'Consilience Table(통섭의 탁자)'이라는 이름의 논구술 프로그램을 3월부터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대입수시전형 면접에서 심층적인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2017학년도 사교육절감형 학교로 선정돼 교육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 받아 선택형 방과후학교 및 토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1학기 총 21개 강좌에 314명, 2학기 총 10개 강좌에 153명이 수강하는 등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

이는 학생들의 수요조사에 입각해 반을 개설하고 주요과목 및 논술과목에서 각 개인에게 필요한 수준별 자료가 제시되며 소수로 운영되는 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상호 대전외국어고등학교장은 "다양한 방과후 학교프로그램 운영이 대전외고의 우수한 진학실적의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전교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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