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주의 당부

[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보은대추축제 유명세를 이용한 악덕 관광상품이 기승을 부려 관광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군은 대추축제위원회 지원금을 받아 저렴하게 축제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 있다며 이에 대한 문의전화가 수차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추축제위원회는 이러한 일부 악덕 관광회사에서 홍보하는 버스투어 등에 대한 지원금 등을 일절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관광객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원회 지원금을 빙자한 일부 관광상품 경우 "단돈 5000원에서 1만원만 부담하면 차량과 간식, 식사 등을 무상제공 한다"며 관광객을 유혹하고, 막상 축제 행사 당일에는 "축제 차량 및 인파로 대추축제 관광이 힘들다"며 다른 기획관광상품을 둘러보는 사례가 있어 관광객 피해가 우려된다.

또 "비용을 추가하면 대추축제 관광을 하겠다" "우리 관광상품을 이용하면 보은대추를 공짜로 준다" 등 군과 협의된 사항인 것처럼 군에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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