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애국 35종 125여본 등 만발 추억 만들기 명소로 각광

▲ 보은읍 보청천 둔치 3300㎡ 규모로 조성된 국화 꽃동산.

[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2017년 보은대추축제장 보은읍 보청천 둔치 3300㎡ 규모로 조성된 국화 꽃동산이  관광객 쉼터 및 연인, 가족들의 가을 추억 만들기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보청천 양쪽 경사면 3.6㎞ 구간에는 국화꽃과 팔상전을 비롯해 정이품송, 천사의 날개, 국화터널, 비행기, 공작새, 달팽이, 풍차, 초가집 등 현애국 35종 125여본의 국화작품이 축제장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또 분화류 5000본과 꽃양배추, 팬지, 비올라 등 2만5000본의 초화류를 현애작과 어우러지게 조성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보은대추축제를 상징하는 대형 대추조형물과 각종 국화 작품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으며 가을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농업기술센터 최병욱 소장은 "보은대추축제장을 찾아오는 관람객과 군민들에게 진한 국화 향기와 행복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봄부터 정성껏 가꿔왔다"며 "남은 축제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대축축제가 열리는 보은군 보총천 둔치에서는 11회 보은전국민속소싸움 대회도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각종 소싸움대회에 출전해 8강 안에 들었던 전국의 내로라하는 싸움소 155 마리가 출전 백두, 한강, 태백 3체급에 걸쳐 1억2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대회기간 중 보은군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선물세트, 한우 고기 등의 다양한 경품 행사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 보은군민에게 행운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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