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최근석 기자]   당진시가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이달 17일부터 27일까지 행락객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중점 안전점검에 나선다.

  2017년 하반기 특정관리대상시설 일제조사와 병행되는 이번 안전점검에는 관내 집회장 6곳과 운동시설 3곳, 수련시설 1곳 등 모두 10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은 시설관리부서별로 점검계획을 수립해 자체점검반이 시설물과 전기·가스·기계, 위험구역 안전시설 등을 점검한다.

  주요 중점점검 사항으로는 시설물 주요 구조부의 손상과 균열, 누수 등 결함 발생여부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작동여부, 난간, 안전띠, 방호벽 등 안전시설의 견고성 및 관리상태 등이다.

  점검결과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사항은 시정토록하고 보수나 보강이 시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예비비 등을 활용해 긴급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공공시설은 자체 진단을 주진하고 민간관리 시설물일 경우에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소유주와 관리주체에 대해 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조치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 없는 모두가 지켜야할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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