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여 앞둔 16일 오전 청주 용화사에서 수험생 자녀를 둔 신도들이 좋은 성적을 기원하며 불공을 올리고 있다./임동빈기자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전국단위 모의평가인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7일 치러진다. 이날은 꼭 수능이 30일 남은 날이다.

이번 시험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관으로 전국 1835개 고등학교에서 48만명의 3학년 학생들이 응시할 예정이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5교시에 걸쳐 진행된다.

성적 처리는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담당하며, 개인 성적표는 수능 보름 전인 다음 달 1일 제공된다.

수능을 한 달 앞두고 오답 노트를 체크하는 것은 중요한 마무리 학습이다. 지금까지 푼 모의고사나 문제집을 통해 오답 등을 체크하고 왜 오답이 됐는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내가 왜 틀렸는지를 꼭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실수를 해서 틀렸다면 무슨 실수를 했는지를 꼭 알아내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문제를 풀 때는 수능 시험에 맞춰 시간 관리 훈련을 해야 한다. 

시간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에 시험의 난이도에 상관없이 주어진 시간 안에 주어진 모든 문제를 끝까지 훑어보는 시간을 확보하고, 쉬운 문제부터 골라내서 풀 수 있는 문제를 다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영역별로 취약한 파트 위주로 학습을 하되 학습량에 치중하기 보다는 난이도 있는 문제를 선별해 변별력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중하위권 학생들을 수능 기출문제와 모의평가, EBS 교재 오답 위주 학습을 통해 학습하고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및 학과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파악해 중점 학습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 시기에는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수능을 앞두고 먹는 것에도 신경 써야 한다. 

머리 회전에 좋은 단백질 위주 식사를 하되 과식이나 폭식을 하게 되면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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