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아이디어 경진 성료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 제안
아산바라기 등 3개 팀 선정

▲ 오세현 아산시 부시장이 '청년이 디자인하는 청년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 부시장, 김진배·백선기·박동휘·신지율씨.

[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충남 아산시가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한 '청년이 디자인하는 청년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9개 팀을 놓고 시민행복기획실장, 시의원, 전문가, 청년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실현가능성·효율성·파급력·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한 결과 최종 3개 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청년이 청년을 멘토링함으로써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한다는 정책을 제안한 아산바라기 팀의 백선기씨 등 3인,우수상은 원도심 빈집을 활용한 청년 쉐어하우스를 제안한 김진배씨, 장려상에는 지역 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하는 언어교실 운영을 제안한 RC 팀의 박동휘씨 등 2인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엔 300만원, 우수상엔 100만원, 장려상엔 5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아산시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나온 우수한 제안을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정책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 부시장은 "불확실성이 높고 변화가 빠른 세상에서는 익숙한 것과 쉽게 결별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자세로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는 용기 있는 도전을 통해 삶을 개척하길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