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감골단풍축제 성료
가수 공연 등 프로그램 풍성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 인기

▲ 18회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가 열린 단양군 적성면 축제장에 단풍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18회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가 지난 15일 충북 단양군 적성면 상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금수산감골단풍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금수산의 오색 단풍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산신제 등 24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인기가수 박은경과 이병철, 강소리의 흥겨운 무대와 풍물, 해금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가을 낭만을 선사했다.

또 단양사랑 출발 동서남북과 여성 팔씨름대회, 육행시 짓기 등 이색 이벤트는 물론 좋은 글 서예와 한옥 만들기, 아로니아 인절미 떡메치기 등 풍성한 체험행사도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농특산물 판매와 젤리플라워, 국립공원 사진전, 단양쑥부쟁이 사진전 등 부대행사장에도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의 백미인 단풍산행은 상학주차장∼남근석공원∼살개바위∼금수산 정상∼서팽이고개∼들뫼∼상학주차장으로 이어지는 5.1㎞ 코스에서 펼쳐졌다.

남근석공원과 서팽이고개 등 코스 곳곳에는 기념품과 물, 경품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해 산행에 재미를 더했다.

금수산 단풍은 다음 달 초까지 절정을 이루며 아름다움을 뽐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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