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창당대회… "지선 올인"

▲ 정의당 충북도당이 지난 14일 청주 국제에코콤플렉스 강당에서 이정미 당 대표를 비롯해 심상정 전 대표, 청주 출신 김종대 국회의원, 정세영 충북도당위원장,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충청일보 장병갑기자]정의당 충북도당이 지난 14일 청주 국제에코콤플렉스 강당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이정미 당 대표를 비롯해 심상정 전 대표, 청주 출신 김종대 국회의원, 정세영 충북도당위원장,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대한민국의 중심에 있는 충북도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큰일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앙당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전 전 대표도 "열악한 환경에서도 진보의 뿌리를 내리고자 노력한 충북 당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언제라도 불러주면 한걸음에 달려오겠다"고 말했다.

차기 총선에서 청주 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은 "충북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꿀 첫걸음을 뗐다"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차기 총선에서는 고향에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세영 도당위원장은 "오늘의 이 자리에 오기까지 5년이 걸렸다"며 "늦게 출발한 만큼 부지런히 뛰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비약적인 성과를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2013년 정의당 창당 때부터 준비위원회 형태로 활동해 온 충북도당은 이날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뒤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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