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나흘간
광천토굴새우젓·김 대축제

[홍성=충청일보 고영호기자]홍성군의 최고 특산품 축제인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 대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광천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관광객 맞을 준비를 마쳤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군 대표축제 중 하나로 축제추진위원회(장순화 위원장)와 광천읍(김승환 읍장)이 협력하여 대한민국 명품이자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토굴새우젓과 광천김을 적극 홍보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전통시장 특유의 분위기 속 '어울림 한마당'이란 주제 아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토굴새우젓 배추김치 담그기와 젓갈 김밥 만들기, 보부상 및 장꾼행렬, 새우젓과 돼지고기 시식회, 토굴체험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축제 기간 동안 광천을 찾아 김과 토굴새우젓을 구매한 관광객들에게도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여고 동창생과 함께 떠나는 맛있는 김장여행'이란 주제로 코레일관광열차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홍성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당일여행 열차 코스를 개설했다.

열차 운행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이며, 20일과 22일은 08시 36분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영등포, 수원역 등 수도권 역을 경유해 홍성에 도착(10시 30분 경)하게 된다.  

홍성역에 도착하여 홍주성 역사관, 대하를 맛볼 수 있는 남당항, 속동전망대 등을 거쳐 광천전통시장에 도착하게 되며, 새우젓을 사용한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이 가능하며 만든 김치의 일부를 가져가 가족과 함께 즐기면 된다.

21일은 09시 40분 서울 용산역을 출발하며 홍성 도착 후 그림이 있는 정원을 방문하게 되는 만큼 다양한 수목과 자연경관을 선호하는 분들의 선택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밥도둑이라고 불릴 만큼 맛 좋은 다양한 젓갈류와 김 세트가 준비되어 있어 광천전통시장도 둘러보고 입맛에 맞는 음식도 구입해 갈 수 있으며 열차 요금은 1인당 6만9000원이다.

예매 및 자세한 설명은 코레일관광개발(www.korailtravel.com) 홈페이지 관광열차(서해금빛열차) 코너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과거의 추억을 간직한 친구들과 함께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광천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새로운 추억도 쌓고 겨우내 드실 수 있는 토굴새우젓과 광천김도 맛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많은 방문객의 발걸음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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