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기자]○…국무총리실 산하 감찰반이 이례적으로 청주시청에 상설감사장을 차려놓고 각종 공무원 비위를 조사하며 한 달 가까이를 상주, 사업부서를 중심으로 관련자 조사에 나서면서 시청내부가 때 아닌 사정한파.

총리실 감찰반은 명절 등을 앞두고 지자체 암행감찰을 하는 것이 관례지만 청주시의 경우 각종 사건사고와 함께 암행감찰에서 비리의혹과 함께 투서·제보 등이 속출하자 아예 상설감사장을 차려놓고 개인별 비위행위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방식을 채택.

일부 향응접대와 수의계약 비위 등이 확인됐다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감찰반이 인원까지 보강하는 등 작정을 하고 나선 마당에 반드시 결과물이 있을 것이고, 중징계 또는 다수의 징계가 뒤따르지 않겠느냐는게 대체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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