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의 소리를 지키며, 농촌지역의 전통적인 두레문화를 살리기 위한 '2017 전국 농업인 두레풍물 경연대회' 가 오는 11월 8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 농업인의 친목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온 두레풍물 경연대회는 올해로 11회를 맞이하게 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하며,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심윤종)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다.
 
전국 농업인 두레풍물 경연대회는 농촌주민의 문화예술 복지혜택과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농업인의 대동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연례행사로 전국의 많은 농업인들과 전문 국악인이 아닌 지역 애호가들이 참가한다.
 
상부상조하는 농민의 공동노동조직을 의미하는 두레문화는 농촌지역의 도시화와 농촌인구의 감소로 점점 사라져가고 있어, 이번 대회를 통해 의미를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현 사회에 살고 있는 인간의 단절감과 온라인을 이용한 비인격적인 대인관계의 형성이 낳은 어두운 모습들은 전통적인 두레문화와는 매우 대조된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과 협동, 화합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전국 농업인 두레풍물 경연대회'를 통해 참가자와 관객 모두가 뜻 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7 전국 농업인 두레풍물 경연대회는 9월 30일 참가신청이 마감되었으며, 현재 11월 8일 본선에 진출할 예선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상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대회에 대한 일정과 자세한 정보는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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