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으로 안전한 먹거리 제공 및 농가소득 증대

▲ 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실시된 2017년 최고의 한우 만들기 교육에서 참석자들이 한국부제병연구소 이경진 강사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다.

[예산=박보성 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기술센터 교육관에서 2017년 최고의 한우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관내 축산농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폭등하는 사료값 부담과 FTA 체결로 인해 수입 소고기, 유가공품이 국내시장을 잠식하고 지속적인 증가 추세와 더불어 무허가 축사 적법화의 시기 도래,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한 축산 악취 해결 등 한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한국부제병연구소 이경진 강사로부터 △한우산업의 동향 △가축의 번식 생리 △번식우 관리 △거세비육 요령 및 암소비육 요령 △송아지 설사에 대한 수액요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최고의 한우만들기 교육을 받았다.

 이어 기술센터 최경문 축산개발팀장으로부터 친환경 유용미생물 활용의 종류 및 작목별 사용 요령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내 친환경미생물관에서 배양되고 있는 미생물은 현재 농업용과 축산용 2가지로 공급되고 있는데 농업용 미생물은 작물생육 촉진, 품질향상, 저장성 증대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농가경영비 절감과 함께 농업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축산용 미생물은 가축 면역력 증대로 소화기 및 호흡기 등 전염성이 강한 가축질병에 대한 발병률 감소와 고급육 생산, 축사 내 분뇨의 발효촉진 등으로 악취저감 효과가 있고 유해해충을 감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앞으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핵심 실용기술 교육을 통해 전국 최고의 한우를 생산해 관내 한우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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